[인터뷰] 연상호 감독 "'군체', AI 알고리즘에서 출발…개별성 무력의 공포 떠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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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연상호 감독 "'군체', AI 알고리즘에서 출발…개별성 무력의 공포 떠올려"

'부산행' '반도'를 거치며 K-좀비 장르의 외연을 넓혀온 연상호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와 진화하는 군체, 그리고 그 안에서 살아남으려는 인간들의 선택을 다시 그려냈다.

생각보다 이런 장르물에 대한 관심이 되게 높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전지현이 맡은 권세정은 강한 액션보다는 상황을 읽고 판단하는 지능형 캐릭터에 가깝다.연 감독은 전지현의 시원시원한 외형과 움직임이 그런 캐릭터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었다고 봤다.동시에 언젠가 본격적인 액션 영화에서도 그를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구교환 배우는 비범한 배우라고 생각해요.기존 배우들의 연기와는 분명히 다른 지점이 있고, 그걸 관객들에게 설득시키는 능력이 대단히 있는 편이에요.교환 배우가 워낙 영화 매니아이기도 해서 그런 면에서 잘 통하는 부분도 있습니다.독특한 영화들을 많이 알고 있고 일반적이지 않은 표현 방식에 대한 이해도 높아요.서영철 같은 인물은 이상해 보이는 지점도 많은데 이 역할이 왜 이래야 하는지에 대한 무언가가 직관적으로 서 있는 것 같았어요." '군체'는 속도감 있는 체험형 장르 영화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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