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6·3지방선거에서 거둔 대역전극의 배경에 성난 부동산 민심이 있었다.
오 시장이 과반 득표한 영등포구와 동작구, 49%대 득표한 중구는 대선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세가 더 강했던 곳이나 판세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이번 서울시장 선거는 부동산 계층 투표가 됐다고 볼 수 있다”며 “이른바 고가 주택을 보유한 보수 지지층은 자산을 지키기 위해 투표장에 나선 반면 진보 지지층은 결집에 실패하면서 오 시장과 한강벨트의 국민의힘 구청장들이 당선되는 결과가 나왔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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