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이 캄보디아와의 해상 영유권 분쟁·에너지 탐사 합의를 파기한 데 대해 캄보디아가 유엔 조정 절차를 시작했다.
훈 마네트 캄보디아 총리는 2일(현지시간) 타이만 해역의 석유·가스 공동 탐사를 위해 양국이 체결한 '업무협약(MOU) 44'의 파기와 관련해 유엔 해양법협약(UNCLOS)에 따른 강제 조정 절차 개시 사실을 태국과 유엔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2001년 체결된 MOU 44는 타이만에서 양국의 영유권 주장이 겹치는 약 2만6천㎢ 면적의 해역에서 석유·가스를 공동 탐사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고 공식적인 해상 경계 획정 협상을 병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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