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를 42년간 통치한 무아마르 카다피는 '사막의 혁명가', '광기의 독재자', '중동의 미친개'라는 극단적인 수식어를 동시에 달고 산 인물이다.
이 때문에 카다피의 42년 철권통치가 리비아에 남긴 가장 큰 상처가 민주주의 제도의 파괴였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정민 한국외국어대 교수는 "민주주의 제도를 훼손하는 장기 독재는 국가 시스템의 회복력을 약화시킬 수밖에 없다"며 "카다피 사후 리비아의 모습은 독재 체제가 안고 있는 구조적 한계를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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