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광의 이집트 칼럼 #20] 빛과 소리의 방에서 보낸 짧은 여정: 카이로에서 만난 ‘비욘드 반 고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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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광의 이집트 칼럼 #20] 빛과 소리의 방에서 보낸 짧은 여정: 카이로에서 만난 ‘비욘드 반 고흐’

거대한 현대식 쇼핑몰 한편에서 열리고 있는 ‘비욘드 반 고흐(Beyond Van Gogh)’ 행사를 보기 위해서였다.

사방의 거대한 벽면과 아득한 바닥을 온통 스크린으로 채우고, 대형 영상과 음악을 통해 공간 전체를 연출한 미디어아트 행사다.

노란색과 푸른색의 커다란 스크린 앞에 서서 벽면을 배경으로 조용히 가만히 서 있는 사람들의 뒷모습을 보고 있으면, 관람객 자신도 이 거대한 공간 연출의 일부가 된 것처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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