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외교수장이 26일(미 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유엔 사무총장 및 우방국 외교 수장들과 잇달아 회담하며 대만 문제에 대한 확고한 입장과 미국 일방주의에 대한 견제 메시지를 동시에 냈다.
이번 연쇄 회동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잇따른 방중 이후 중국의 외교적 영향력이 부각되는 가운데 중국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5월 순회 의장국으로 회의를 주재하는 기간에 이뤄졌다.
2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외교부장 겸임)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 "현재 국제 정세는 혼란이 일시에 발생하고 지역 충돌이 여러 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라면서 "유엔은 엄중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동시에 높은 기대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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