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비즈니스 변호사이자 갤러리스트로 실제 문화 인프라를 설계해온 그는, K-컬처의 현재가 거대 플랫폼(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이 설계한 알고리즘과 자본의 영지 위에서 벌어지는 위태로운 잔치라고 통찰한다.
이 책은 K-컬처의 다음 단계가 단순한 ‘유명세’나 ‘히트 상품’이 아니라 ‘구조’ 에 달려 있음을 반복해서 역설한다.
한 편의 영화나 음악이 우연히 세계적 흥행에 성공하는 것을 넘어, 그 성과를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비평하며 축적할 수 있는 IP·플랫폼·비평 시스템이라는 인프라를 직접 설계할 때, 비로소 우리는 문화적 주체로 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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