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K포럼] 이재규 감독 “AI 시대, 무기는 전문 식견과 버벌 능력” [I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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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K포럼] 이재규 감독 “AI 시대, 무기는 전문 식견과 버벌 능력” [IS인터뷰]

글을 쓰고 촬영하고 편집하는 건 전문 영역이지만,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은 부지기수죠.

“기술이 발전하면 언캐니 밸리는 결국 좁혀질 거고, AI 영상물은 갈수록 완벽해지겠죠.반면 인간이 만드는 것에는 결핍과 흠결이 있을 거예요.근데 대중은 기술적으로 완벽한 것이 아니라, 정서적 울림을 주는 것을 원해요.그리고 우리는 대체로 인간의 결핍이나 모순에 공감하고 감동받죠.대배우들의 연기에도 결핍과 모순이 내재되어 있고, 바로 그것이 작품의 체온이 됩니다.이 결정적인 차이 때문에 인간 배우의 영역은 계속 유지될 거고요.” 다만 이 감독은 언젠가 이 역시도 AI가 극복해 내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무서운 지점이죠.길어도 10~15년 안에는 AI가 인간의 결핍, 모순, 심지어 체온까지 모사해낼 거로 봐요.관객이 배우의 어떤 모습, 보이스 톤, 근육 떨림에서 감정을 느끼는지 정밀하게 분석해서 구현하는 거죠.기술적 불편함이 완전히 사라지는 정서적 극단에 도달해, 인간의 작품과 AI의 작품을 구분할 수 없는 시대가 올 거예요.” 이 감독이 말하는 시대가 도래한다면 배우들의 반발이나 도덕적, 법적 권리 침해 문제는 필연적으로 따라올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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