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턴55’는 한 채당 최대 800억원 분양가가 거론되며 국내 최고급 주거 프로젝트로 여겨졌던 강남 초고가 주택 중 하나였지만, 부동산 PF 시장 경색과 자금 조달 실패를 넘어서지 못하면서 결국 공매에 넘겨지게 됐다.
이번 공매 가격은 지난해 5월 기준 감정가였던 약 4090억원보다 약 20% 높은 수준으로 시장에서는 해당 부지가 한강 조망이 가능한 희소 입지를 갖춘 만큼 여전히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호황기 당시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추진된 하이엔드 프로젝트들이 PF 경색 이후 자금 구조 한계에 직면한 것”이라며 “분양가가 높을수록 사업 초기 금융비용 부담이 훨씬 커지는데 금리 상승과 PF 시장 위축이 동시에 발생하면서 사업성이 급격히 흔들렸다 ”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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