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팀은 당시 지구 기후가 4만년 주기의 비교적 약한 빙하기 체제에서 10만년 주기의 강한 빙하기 체제로 바뀐 '플라이스토세 중기 기후 전환기'(MPT)의 핵심 촉발 원인이 북극해 해수 순환 변화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변화로 차갑고 염분이 낮은 북극해 해수가 북대서양으로 더 활발히 빠져나갔고, 전 지구 기후를 조절하는 핵심 해류 시스템인 '대서양 자오선 역전 순환'이 빙하기 동안 약화했을 것으로 연구팀은 해석했다.
장 교수는 "이번 연구는 북극해 해수 순환 변화가 빙하기 주기 전환의 핵심 촉발 요인이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질학적 증거를 처음 제시한 것"이라며 "현재 빠르게 진행되는 북극 해빙 감소와 해양 순환 변화가 미래 기후 시스템에 미칠 영향을 이해하는데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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