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전광판에 세 번째 아웃카운트 불이 들어오자 부산 사직야구장 마운드를 홀로 지키던 투수는 마침내 참았던 미소를 보였다.
양창섭은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방문 경기에 선발로 등판, 9이닝 동안 단 1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며 사사구 없이 6탈삼진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선발 등판 예정이던 왼팔 이승현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대체 선발 임무를 맡은 양창섭은 14일 LG 트윈스전에서 강속구를 앞세워 5이닝 4피안타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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