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단체가 '생물다양성의 보고'라 불리는 제주의 습지 보전 현실이 국제적 흐름과 역행하고 있다며 실질적인 보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단체는 또 "도정이 수립한 '습지보전실천계획(2022-2026)'에는 2026년 한 해에만 총 34억6500만원의 예산 투입이 명시돼 있는데, 여기에는 습지조사의 선진화와 민간 참여형 조사 체계 도입 등 습지 보전을 위한 핵심 과업들이 담겨 있다"며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확인된 예산은 계획된 본연의 보전 사업은 온데간데없고, 행정시의 단순 시설물 보수나 일회성 정비사업 등에만 편성돼 있을 뿐"이라고 덧붙여 지적했다.
이 단체는 "제주도 습지보전실천계획(2022~2026)은 올해까지의 계획으로 향후 5개년 계획이 올해 안에 수립돼야 하지만 제주도는 환경부의 '제4차 습지보전기본계획(2023~2027)'과 시기를 맞추기 위해 2027년에야 차기 계획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이라며 "기후 위기와 난개발로 인해 하루가 다르게 습지가 사라지는 상황에서 제주는 지금 당장 실행할 수 있는 정교한 보전 계획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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