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13일 호르무즈 해협에서 나무호와 충돌한 비행체와 관련해 "저희는 이것이 드론이라고 단정할 근거를 갖고 있지 못하다"고 말했다.
위 실장은 "드론이라고 하더라도 이로 인해 곤란할 나라가 있는 것도 아니다"라며 "'홍길동처럼 아버지를 아버지라고 하지 못하나'라고 할 수 있지만, 지금은 개연성과 정황만으로 판단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부연했다.
일각에서 '이란의 소행이라고 왜 특정하지 못하느냐'는 지적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정황이 있다거나 의심이 간다고 해서 다른 나라를 지목해 비난할 수는 없다"며 "조사를 더 해야 하고, 예단을 하지 않아야 한다.가정도 하지 않는 것이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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