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총재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와 관련, "현시점에서는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작다"며 "지금 이란 사태가 종결되면 그럴 가능성이 작다고 얘기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러·우 전쟁 당시는 팬데믹 기간 억눌렸던 수요가 확대되면서 경기가 빠르게 회복되는 국면이었다"며 "전쟁 충격이 경기를 둔화시키기보다는 물가를 크게 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했고 금리 인상으로 물가 상승 압력에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지금은 전쟁이 물가뿐 아니라 경기에도 크게 영향을 미치면서 물가와 경기 간 상충이 심화할 우려가 있다"며 "환율 수준이 크게 높아져 있고 팬데믹 이후 고인플레이션기를 겪은 경제 주체들이 물가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기대가 불안정해질 가능성에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비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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