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근 해상에 고립된 선원들이 6주째 이어지는 극도의 긴장감 속에 정신적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다.
현재 아랍에미리트(UAE) 인근에 정박 중인 유조선에 있는 이 선원은 "정신적 충격을 최소화하려 노력하지만, 이제는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주변에는 기름을 가득 실은 유조선 수십 척이 꼼짝도 하지 못한 채 떠 있다"고 말했다.
이 선원은 "이미 한 달 전 선장에게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의사가 없다고 통보했다"며 "동료 선원 중 90%가 항행 거부권을 행사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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