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대상 한자 사교육이 활발한 현실을 반영해 공교육 차원에서 한자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 반대로 한글 전용으로 돌아서야 한다는 의견, 한자 교육은 중고등학교에서 하면 된다는 의견 등 여러 목소리가 또다시 부딪힌다.
진재교 성균관대 한문교육과 교수도 "우리말에 기본적으로 뜻글자가 많기 때문에 낱말 뜻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는 점에서 보면 한자 교육은 중요하다"며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한문 교육을 정상화한 후 순차적으로 초등학교에서도 한자 교육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2학년 교사 이모 씨는 "반 학생 24명 중 5명이 어렸을 때 한자를 배우고, 3명이 올해 한자 방과후 수업을 신청했다"며 "수업을 할 때도 아이들이 모르는 단어를 물어보면 한자로 설명하는데 아이들이 한자어를 생각보다도 더 모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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