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전문가들의 시선에서 보면 한국 아파트의 가장 큰 문제는 단지 낡았느냐 새것이냐가 아니라 공간을 어떻게 나누고, 어떻게 이동하게 만들며, 그 안에서 사람이 어떤 감각으로 살아가게 하느냐에 있다.
겉은 멀쩡해 보여도 실제로는 살기 힘든 아파트는? 특히 발코니가 사라진 집, 벽식 구조로 방을 잘게 쪼개 놓은 집, 들어갔다가 나올 때 늘 같은 동선만 반복해야 하는 집은 겉보기보다 훨씬 불편한 주거 공간일 수 있다.
창문이 서로 마주 보이고 한 공간에서 다른 공간이 읽히고 들어갔다가 다른 길로 나올 수 있을 때 사람은 같은 면적 안에서도 훨씬 넓은 체감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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