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 HK+사업단, 조선시대 한글 교리서 ‘성교감략 언해본 역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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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대 HK+사업단, 조선시대 한글 교리서 ‘성교감략 언해본 역주’ 출간

안양대학교(총장 장광수) ‘HK+사업단’이 조선시대 서양 그리스도교 사상의 수용 과정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문헌인 블랑 신부의 ‘셩교감략’ 언해본을 현대어로 풀어낸 ‘성교감략 언해본 역주(동문연)’를 출간했다.

해당 문헌은 성서의 주요 내용과 교회 역사를 간략히 정리하고 있으며, 특히 서양의 종교 개념이 동아시아의 한문 문체를 거쳐 다시 조선의 한글로 번역되는 과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동서 문명 교류 및 번역 문화 연구의 핵심 사례로 평가받는다.

역주를 맡은 김홍일 안양대 HK+사업단 연구교수는 “교감략 언해본은 단순한 교리서를 넘어 서양 사상이 동아시아 언어·문화와 만나 변용되는 과정을 보여 주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역주서 출간으로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독자들도 당시의 지적 성취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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