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정부가 소련 시절부터 북한과 맺었던 군사 동맹을 1995년 폐기하기로 결정한 배경에 한국 정부의 설득 노력도 있었음을 보여주는 외교문서가 공개됐다.
31일 외교부가 공개한 1995년도 외교문서를 보면, 한국 정부는 1996년 만료되는 북러 간 '우호 협력 및 상호 원조 조약'의 폐기를 위해 북러 사이의 틈을 벌리기 위한 작업에 나섰다.
공로명 당시 외무부 장관은 1995년 5월 한국을 방문한 알렉산드르 파노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과의 면담에서 '자동 군사 개입' 조항으로 해석되는 북러 우호조약 제1조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한러 관계 발전을 위해 조약의 개폐를 위한 러시아 측의 조치를 촉구한 정황이 면담요록에서 확인된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연합뉴스”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