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뇌질환 연구기반 조성 연구사업(BRIDGE)’을 통해 수행한 연구 결과, 파킨슨병 환자에서 시각-공간 인지능력이 다른 인지 영역보다 먼저 감소하는 경우 치매로 진행될 위험이 가장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그 결과, 시각-공간 인지능력이 먼저 저하되는 환자군에서 치매 위험이 가장 높았다.
연구를 주도한 세브란스 병원 신경과 정석종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일 시점의 인지검사 점수만으로는 파킨슨병 환자의 치매 진행을 정확히 예측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극복하고, 인지저하가 나타나는 순서를 기반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초기 시각-공간 기능장애 환자가 치매 전환 위험이 가장 높다는 점을 정량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임상에서 조기 고위험군 선별과 개인맞춤형 중재 전략 설계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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