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월러 "유가發 인플레 우려해 금리동결로 입장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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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월러 "유가發 인플레 우려해 금리동결로 입장전환"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 중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로 평가받는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20일(현지시간) 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기존 금리 인하 입장을 접고 신중한 입장을 취하게 됐다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이날 미 CNBC 방송에 출연해 3월 금리 동결을 지지한 배경에 대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유가가 오랫동안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커졌고, 인플레이션이 기존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큰 우려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월러 이사는 "올해 내내 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라 단지 상황을 좀 더 지켜보자는 것"이라며 "사태가 적절히 마무리되고 노동시장이 계속 약화한다면 올해 후반 다시 금리 인하를 주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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