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에서 특정 단백질이 활성화될 경우 조혈 호르몬 EPO(Erythropoietin)가 생성될 수 있음이 밝혀져, 신장 중심으로 이해돼 온 기존 빈혈 치료 개념을 확장하고 빈혈과 대사질환 치료 연구에도 새로운 가능성이 제시됐다.
8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수의과대학 박민정·김동일 교수 연구팀은 저산소 반응을 조절하는 핵심 단백질인 HIF(Hypoxia-Inducible Factor)의 역할을 근육에서 규명한 연구 성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연구팀은 "EPO가 신장과 간에서만 생성된다는 기존 교과서적 개념을 확장한 발견"이라며 "근육이 특정 조건에서 EPO를 생성하는 제3의 장기가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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