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행정처장이 사법부 대외 창구이자 정책 조정 기능을 수행하는 점에서 이번 사의 표명은 사법개혁 입법과 관련된 사법부 내부 긴장도가 높아진 상황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박 처장은 최근 열린 전국법원장회의에서 사법개혁 3법이 사법제도 전반에 미칠 영향을 직접 언급하며 사법부 의견 반영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앞서 지난 25일 대법원 청사에서 열린 전국법원장회의에서 박 처장은 사법개혁 3법과 관련해 “헌법질서와 국민 권리 구제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이라며 “입법 논의 과정에서 사법부의 경험과 전문성이 충분히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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