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징역 6년을 선고한 1심 재판부가 주된 혐의인 '통일교 금품수수' 혐의를 모두 유죄로 인정하면서 김건희 여사 항소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전씨와 범죄사실이 겹치는 김 여사는 앞서 통일교 관련 알선수재 혐의 중 '800만원 샤넬 가방 수수' 부분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았는데, 동일한 사실관계를 놓고 서로 다른 재판부 간 판단이 갈린 것이다.
구체적인 청탁으로 볼 만한 유엔(UN) 제5사무국 한국 유치 문제 등은 가방이 건너간 이후인 2022년 4월 중순경부터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전달됐고, 이에 따라 김 여사가 청탁의 존재를 전제로 금품을 수수했다고 볼 수 없다는 게 재판부 판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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