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재로 인도가 러시아산 원유 구매를 기피하고 중국도 수입을 줄이는 가운데 러시아에서 출발한 유조선들이 싱가포르 인근 해역에서 환적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0일 보도했다.
SCMP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을 인용해 지난달 러시아산 원유 140만t(약 1천50만배럴)이 유조선들에 실려 싱가포르로 향했으며, 해당 유조선들이 싱가포르 인근 해역에서 다른 유조선으로 원유를 옮겨 싣는 사례가 목격됐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월별 기준으로 싱가포르행 140만t은 최근 몇 년 새 가장 많은 양이라고 전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제재를 의식해 러시아산 원유를 수입하지 않고 있는 싱가포르가 최종 구매자를 숨기기 위한 임시 목적지로 이용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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