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 넘게 세계 안보의 한 축을 지지해온 미국과 러시아의 핵군축 협정이 사라지면서 안보 불안을 겪는 여러 국가들에서 자체 핵무장론이 득세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동맹 경시에, 핵무기 확산을 국제규범에 반하는 금기로 보는 공감대 약화가 맞물려 기술력을 갖춘 미국의 일부 동맹국들에서는 이미 핵무장 논의가 공론화 단계에 들어서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작년 2월 미국이 유럽 안보에서 발을 뺄 상황을 대비해야 한다며 프랑스 핵우산을 다른 유럽 동맹국들에 확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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