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가 사비, 지금의 충남 부여에 도읍을 둔 시기(538∼660) 왕궁터로 거론되는 관북리 유적에서 약 1천400년 전 '피리'가 발견됐다.
국립부여문화유산연구소는 2024∼2025년 부여 관북리 유적을 조사한 결과, 가로로 불어 연주하는 관악기인 횡적(橫笛·가로 피리) 1점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소 관계자는 "목간을 재활용하기 위해 얇게 깎아낸 삭설, 목설이 함께 다량으로 나왔다는 점에서 인근 건물은 목간을 제작하고 관리한 시설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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