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당국이 당·정·군 고위 인사들에 대한 반부패 사정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국가 재난 대응을 총괄하는 현직 응급관리부 수장이 비리 혐의로 낙마했다.
1일 중국 관영 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사정 당국인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는 전날 왕샹시 응급관리부 당서기 겸 부장(장관)이 심각한 규율 위반 및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고위 공직자에 대한 부패 수사 착수 사실을 발표할 때 통상 '심각한 기율·법률 위반'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이는 사정 당국이 관련 물증을 상당 부분 확보한 상태에서 조사가 개시됐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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