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토리 뿌리를 찾아서] "내가 둘이다"…‘손톱 먹은 들쥐’의 섬뜩한 상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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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토리 뿌리를 찾아서] "내가 둘이다"…‘손톱 먹은 들쥐’의 섬뜩한 상상력

전래설화 ‘손톱 먹은 들쥐’는 기묘한 둔갑담의 형식을 빌려 인간 정체성과 공동체의 믿음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이런 쥐가 인간의 손톱을 먹고 인간으로 둔갑한다는 설정은, 인간 사회 내부에 숨어든 타자에 대한 불안을 투영한다.

설화 속 도령처럼, 사람은 타인의 판단에 의해 진짜와 가짜가 갈릴 수도 있는 존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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