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회원국 외교장관들이 올해 의장국인 필리핀에서 회동한 뒤 최근 치러진 미얀마의 '반쪽짜리 총선'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30일(현지시간) EFE 통신 등에 따르면 아세안 회원국은 전날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외교장관 회의에서 최근 야당을 사실상 배제한 채 치른 미얀마 총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올해 순회 의장국으로 이번 회의를 주재한 마리아 테레사 라자로 필리핀 외교부 장관은 "일부 회원국이 미얀마 총선 결과를 검토하고 있긴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아세안의 전체적 입장으로는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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