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반정부 시위 사태로 혼란을 겪는 가운데 개혁파 인사들이 신정체제의 정점인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에게 비공식적으로 퇴진을 요구했다고 유럽 전문매체 유락티브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 11일 이란의 개혁파 정당 이슬람이란인민정당연합(UIIPP)을 이끄는 정치인 아자르 만수리가 주재한 긴급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아야톨라 하메네이에게 권력을 내려놓고 물러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
그러면서 "당국이 개혁파와 결별한다면, 대중의 불만을 흡수해온 정치적 완충지대를 잃게 될 것"이라며 "이들이 공개적으로 반발하고 나선다면 이란 지도부는 더욱 약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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