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 쇄국' 베네수엘라 대전환 조짐…국유화 폐기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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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 쇄국' 베네수엘라 대전환 조짐…국유화 폐기 수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무력행사를 위시한 초강경 압박에 내몰린 베네수엘라가 우고 차베스(1954∼2013)·니콜라스 마두로(63)의 핵심 정치적 유산인 석유 국유화 조처를 사실상 폐기하는 전환점에 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 3일 미국의 마두로 축출 이후 국정 운영을 책임지는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임시 대통령은 15일 국회 연설에서 "정부는 외국인 투자 촉진을 목표로 손질한 탄화수소법 개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면서 "투자금은 신규 유전과 인프라가 없거나 부족한 (기존) 유전 등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AFP통신은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해 발효될 경우 외국·현지 기업들은 새로운 계약 모델을 통해 유전을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생산물을 상업화하며, 국영 석유회사(PDVSA) 소수 지분 파트너로 활동하는 경우에도 판매 수익금을 수령할 수 있게 분배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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