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대만이 최근 상호 관세 인하와 대규모 대미 투자 등을 골자로 한 관세 협상을 타결한 데 대해 중국이 '매국 문서', '항복 선언서' 등의 표현을 동원해 강하게 비난했다.
중국의 대만 담당 기구인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의 펑칭언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미·대만 관세 협상에 대해 "미국이 관세를 몽둥이 삼아 극심한 압박을 가하고 대만에 대미 투자를 늘리도록 강요하며 대만의 경쟁력 있는 핵심 산업을 빼내려는 시도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펑 대변인은 이어 "이른바 합의라는 것은 민진당 당국이 대만 민중의 복지와 산업 발전 이익을 팔아넘긴 매국 문서에 지나지 않으며 경제적 괴롭힘 앞에서 비굴하게 고개를 숙인 항복 선언서와 다름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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