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 중인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 2단계 평가는 단순 성능 경쟁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실전성과 국가 차원의 기술 통제력을 가려내는 단계로 전환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글로벌 빅테크가 구축한 아키텍처 위에 데이터만 얹는 식으로는 기술 종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우리가 직접 모델의 구조적 변형을 주도하고 설계 역량을 내재화해야만, 비로소 글로벌 시장이 인정하는 원천 기술력을 확보하고 진정한 의미의 기술 자주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 ‘우리 모델만 쓰라’고 강요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사우디 등 제3국에 모델과 만드는 법을 모두 줄 테니 데이터는 당신들이 직접 학습시키라고 제안하는 기술 파트너십이야말로 한국형 AI가 글로벌로 나가는 핵심 무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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