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바닷바람이 스미는 부산 동래의 옛 풍경 위로, 조선의 국경 외교가 한 폭의 장엄한 드라마처럼 펼쳐진다.
‘동래부에 도착한 일본 사신 맞이’ 병풍은 전쟁의 폐허 위에 다시 짜인 외교의 질서와, 그 질서를 시각적으로 연출한 조선의 정치적 상상력을 한눈에 보여주는 작품이다.
동래부에 도착한 일본 사신을 맞이하는 이 열 폭 병풍은, 전쟁 이후 조선과 일본이 다시 마주 서게 된 긴장과 계산을 고스란히 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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