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에서는 이번 ASC 건조 사업자 선정이 기술력의 열세가 아닌 지정학적 요인과 현지 조선소의 쇄빙선 건조 역량, 미국 내 법·제도적 제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고 있다.
한승한 SK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2024년 7월 쇄빙선 설계기술을 보유한 핀란드와 쇄빙선 건조 경험을 보유한 캐나다와 함께 ‘쇄빙선 건조 협력(ICE·Icebreaker Collaboration Efforts)’ 협정을 맺은 바 있기 때문에 아무리 급하더라도 외국 조선소를 이용할 의지가 약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은창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조선업계가 쇄빙 기능이 있는 상선 건조 실적은 있지만 순수한 의미의 쇄빙선(IceBreaker)으로 범위를 한정하면 핀란드와 노르웨이, 캐나다 등의 국가가 설계 기술 및 건조 경험에서 우수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해양경비대의 ASC 입찰도 미국 내 현지화에 방점이 찍혀 있었던 만큼 한국 조선업계가 미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이나 특수선 수주 시 배만 잘 짓는 것에서 진일보한 국가 간 안보·경제협력 역량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픽의 주요 문장 추출 기술을 사용하여 “한스경제” 기사 내용을 3줄로 요약한 결과입니다. 일부 누락된 내용이 있어 전반적인 이해를 위해서는 본문 전체 읽기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