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지난 29∼30일 중국군의 대규모 '대만 포위 훈련'에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하자 중국은 비난 섞인 어조로 반발했다.
일본 외무성은 31일 기타무라 도시히로 외무보도관 명의로 낸 성명에서 대만포위훈련이 "대만해협에서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로, 일본의 우려를 중국 측에 전달했다"며 "대만을 둘러싼 문제가 대화를 통해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기대하는 것은 일본 정부의 일관된 입장"이라고 말했다.
한편, 린 대변인은 이날 일본 기업 대표단이 당초 내년 1월 말 중국을 방문하기로 했으나 중국 당국자들과 면담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방중을 연기했다는 소식에 대해선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이 양국 교류에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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