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사실을 인지한 직후 영업정지 등을 겪은 SK텔레콤은 대규모 가입자 이탈과 실적 급감을 감내한 반면, 유사한 침해 정황이 있었음에도 해킹 사실을 장기간 외부에 알리지 않은 KT와 LG유플러스는 그 사이 가입자와 실적을 방어하거나 확대하며 결과적으로 SKT 해킹 사태의 ‘반사이익’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KT의 위약금 면제 소급 적용 이후 해지 고객은 약 32만명으로, SKT 침해 사고 당시 위약금 면제 기간 이탈 가입자의 약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보안 전문가들은 KT와 LG유플러스의 시스템 로그 보관 기간이 1~2개월에 불과해 실제 침투 시점과 범위, 피해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조사 결과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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