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앙숙' 키프로스 EU 의장국 수임…유럽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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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앙숙' 키프로스 EU 의장국 수임…유럽 우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국방·안보 의제가 EU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때와 맞물린 키프로스의 의장국 수임에 EU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가 있는 브뤼셀 외교가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폴리티코 유럽판이 30일(현지시간) 전했다.

한 유럽 국가의 고위 당국자는 키프로스가 튀르키예에 대한 적대감으로 유럽의 국방 과제에 지장을 줄까 매우 우려된다고 했다.

현재 키프로스는 그리스와 합심해 튀르키예의 유럽방위청(EDA) 가입을 거부하고 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나토 회원국인 튀르키예는 나토가 EDA와 기밀정보를 공유하는 것을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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