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쿠팡에 지시한 적 없어"…국회에 위증 고발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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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쿠팡에 지시한 적 없어"…국회에 위증 고발 요청

국가정보원은 쿠팡 임시대표 해럴드 로저스가 국회 청문회에서 국정원의 지시에 따라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조사했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해 해당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며 국회에 위증 혐의로 고발해달라고 요청했다.

먼저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국정원의 지시나 명령에 따라 조사했다는 주장에 대해 국정원은 "자료 요청 외에 쿠팡에 어떤 지시나 명령, 허가도 한 적이 없으며 그럴 권한도 없다"고 부인했다.

개인정보 유출 행위자와의 접촉을 국정원이 지시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국정원은 “쿠팡의 의견 요청에 ‘최종 판단은 쿠팡이 해야 한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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