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스 대표는 "그 기관(국정원)은 저희가 협력해야 한다고 말을 했고, 한국 법에 따라서 사실 협조 요청은 구속력이 있고 지시에 따라야 한다고 이해했다"고 설명했다.
로저스 대표는 용의자를 접촉하라고 지시한 회사 내부자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가 우리에게 지시를 내렸다"며 "왜 이 정보를 한국민과 공유하지 않고, 감추고 있나.회사 내에서 누구도 지시하지 않고 정부 기관이 팀에 직접 지시했고 따랐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로저스 대표의 '한국 정부 지시' 발언에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한 바 없다며 청문회를 주도하는 국회 과방위에 로저스 대표에 대한 위증죄 고발을 요청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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