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 특별기획] 지방 미래산업·교통 인프라 선점…'다핵형 국토'로 수도권 쏠림 끊어야

전문가들은 이러한 ‘부동산 초격차’를 타개하기 위해 과거 경부선 중심의 수도권 성장 모델을 탈피하고, 지방 거점들을 유기적으로 잇는 철도·공항 인프라 위에 미래 산업을 이식하는 ‘다핵형 국토 구조’로의 대전환이 시급하다고 진단한다.

특히 최근에는 수도권으로만 향하던 ‘종적’ 구조에서 벗어나 지역 거점을 ‘횡적’으로 연결하는 사업들이 가시화되고 있다.

15조원 규모의 연계 교통망(도로·철도 10개 노선)을 구축해 인천공항에 집중된 물류 수요를 분산하고, 지방 거점 도시들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제도시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