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환경운동연합(이하 연합)은 30일 논평을 내고 “자원순환 사회에 역행하는 ‘컵따로 계산제’가 아닌 ‘제주형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시행하라”고 요구했다.
연합은 “정부는 다회용컵 사용 촉진을 위해 컵 가격을 따로 계산한다고 하지만 컵 금액이 100~200원으로 적어 다회용컵 사용이 늘어날지 의문”이라며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경우 다회용컵 사용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고, 일회용컵 사용 시 반납하면 보증금 300원을 돌려받을 수 있어 더 강력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제주도와 기후부는 ‘일회용품 없는 섬 제주’ 유효기간 만료에 따라 협약기간을 2025년 9월부터 2030년 9월까지로 연장했다”며 “현 정부의 정책대로 이행된다면 제도의 본래 목적인 일회용컵 사용 감축 및 재활용 증대 효과는 없어지고 예산낭비에 일회용컵이 무분별하게 버려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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