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부지검 보이스피싱 범죄 정부합동수사단(합수단)은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중국인 총책의 범죄단체 조직원 13명을 올해 4월부터 차례로 기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들은 재력을 갖춘 젊은 여성으로 행세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투자로 큰 수익을 냈다며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자들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투자'한 게 확인되면 현지 범죄단체로부터 이를 달러나 가상화폐로 지급받아 원화로 환전해 범죄수익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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