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 반성 보고서 눈길…"올해 사천피 상상도 못했다"

신영증권[001720]이 증시 폐장일인 30일 올해 사천피(코스피 4,000)를 제대로 예상하지 못했다며 반성문 형식의 보고서를 펴내 주목받았다.

김 센터장은 "주가가 예상보다 많이 올랐다는 사실보다는 '원화 약세'와 '코스피 상승'이라는 조합이 당혹스러웠다"면서 "역사적으로도 코스피의 추세적 상승 국면에서 원화 약세를 나타냈던 경우는 없었기에 더 곤혹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박세라 건설·부동산·인프라 담당 애널리스트는 "코스피200 건설업 지수의 연초 대비 수익률은 2024년 -15.7%에서 2025년 84.9%로, 코스피(67.6%)를 뛰어넘었다"며 "2025년 '나의 실수'는 바로 이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털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