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30일 "인류는 기후위기 대응이 절박한데 석탄, 가스 발전소도 궁극적으로 에너지원에서 퇴출시킨다면 탄소가 발생하지 않는 재생에너지와 원전을 잘 결합해서 기후위기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에너지원으로의 대전환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대한민국의 에너지 비중은 원전 30%, 석탄 30%, 가스 30%, 재생에너지 10% 정도가 되는데 이 문제를 어떻게 변화·발전시켜낼 것인가가 한국 경제발전의 밑바닥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며 "기후위기에 영향을 미치긴 하지만 30%의 안정적인 에너지원을 들어내고 그 공간을 어떻게 메울 것인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재생에너지의 경우 간헐성 문제가 심각한데 대한민국은 에너지가 독립된 섬나라로 유럽처럼 다른 나라와 연계해 에너지원을 사용할 수 없고 동서가 너무 짧아 태양에너지를 받아들일 시간이 적다"며 "해가 뜨지 않을 때 에너지원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생각보다 쉽지 않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양수발전으로 대체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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