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군사훈련 이어 해경도 대만 포위 순찰

중국군이 29일부터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중국 해경도 대만 주변 해역에서 순찰 활동을 개시하며 압박을 병행하고 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경은 이날 성명을 통해 "푸젠성 해경은 함정 편대를 조직해 대만섬 주변 해역에서 순찰을 실시했다"며 "합동 어업 보호, 신원 확인, 차단 및 압류 등 과목 훈련을 통해 효과적인 통제 능력과 효율적인 법 집행 역량을 검증했다"고 밝혔다.

중국 동부전구는 이날 스이(施毅)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29일부터 동부전구가 육·해·공·로켓군 병력을 동원해 대만해협과 대만 북부, 남서부, 남동부 및 동부 해상에서 '정이스밍(정의사명)-2025'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