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특검, 3억7000만원 수수 혐의 기소...“국가 무너뜨린 현대판 매관매직”

특검은 명태균 관련 정치자금 부정수수 의혹과 ‘건진법사’ 전성배씨 및 통일교를 둘러싼 정교유착 의혹 수사에서도 다수 인원을 기소했다.

이어 “특검 수사가 끝나지 않아 앞으로 국가수사본부가 수사해야 할 여러 사건에서 과연 검찰이 제 역할을 했는지 강하게 의문이 드는 것도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참여연대는 관련 논평에서 “특검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검찰이 밝혀내지 못했던 공범을 구속기소하고 삼부토건·웰바이오텍 등 다른 주가조작 의혹까지 밝혀내 재판이 진행 중”이라며 “검경이 밝혀내지 못했던 김 여사 일가의 범죄 혐의를 사실로 확인했다는 점에서 성과”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