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재 “국힘, 이혜훈에 덕담 건네야…속 좁은 모습 또 보여줘”

이혜훈 전 의원이 기획예산처 초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뒤 국민의힘에서 비판 공세를 이어가자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국힘당이 정말 속 좁은 모습을 또 보여주고 있다”며 “‘정책의 목적을 잘 달성해 주길 바란다’고 축하의 덕담을 건네주는 것이 오히려 지금 해야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중배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이야기하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조차도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약속한다면 금방 뛰쳐나갈지도 모른다”며 “국힘당은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국민 마음을 안심시켜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송미령, 권오을, 이번에 이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세 분이 국힘당에 있다가 탕평으로 들어간 분이 되겠다”며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 좋은 정치를 해주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