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적으로는 상상치도 못할 기나긴 사투 끝에 작업이 마무리되어 유튜브에 게재되었건만, 대형 스크린에서 상영해 볼 수 없다는 아쉬움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2년 전,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만 품고 있던 시절에 퀴어 이야기를 써 언젠가는 꼭 초청되고 싶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던 바로 그 영화제였다.
앞으로 내가 어떤 걸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넘어, 어떤 목소리가 지금의 세상에 필요할지, 그리고 내 이야기도 그 안에 포함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들이 머릿속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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